주식

[국내배당주] GS건설 / 주식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

bamsikbbangg 2023. 7.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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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

우리들은 누구나 좋은 아파트에 살길 원합니다.

특히 서울에 있는,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들 중에서도 메이저 건설사에서 나온 메이저급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힐스테이트, 자이, 롯데캐슬, 위브, 래미안 등 유명한 아파트 브랜드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자이는 높은 순위권을 유지하며 브랜드 평판 1,2등을 유지했던 아파트 GS건설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였습니다.

특히, GS건설의 주가는 거래량이 크게 나오지 않은 선에서 많이 하락한 상태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관점과 더불어 금리 인상이 길어진 시점에 저는 GS건설 주식을 배당주의 형태로 접근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 1.8만원 정도에 매수를 진행하였죠.

하지만, 그 결과는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인한 끝을 모르는 나락의 길이었습니다.

 

https://www.xi.co.kr/

 

자이

made in xi, 자이

xi.co.kr

gs건설 일봉 차트

18,000원의 주가 나빴던 것일까?

해당 일봉차트를 보면 1.8만원이라는 주가가 나빠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거래량이 조금 실린 매물대가 매도세를 강하게 띠었지만 이후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낙폭과대의 모습이라고 판단할 만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18,000원 주가 당시 배당률은 주당 1,300원으로 약 7.2%의 괜찮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후 금리가 낮아지고 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가 회복된다면 7.2%의 배당률은 물론 시세 차익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을 헷징하고도 남을 만한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서 GS건설이 갖고 있던 기존의 스토리. 내러티브는 힘을 잃고 소멸하게 되고 새로운 여러가지 가능성을 지닌 이야기들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1. 빠른 인정으로 주가 회복으로 가는 길 (시나리오 1)

건설사의 빠른 실수 인정으로 적절한 배상 및 재시공을 통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을 위한 노력이 주가에 대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단기적으로는 불가 (연기금, 외국인의 너무나도 큰 매도세 / 실수에 대한 사과 및 적절한 배상은 당연한 것이라는 국민들의 생각)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얼마나 구체적인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지에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706504082?OutUrl=naver 

 

“GS건설 재시공 비용, 1조원 육박할 듯”

GS건설이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GS건설이 부담해야 할 비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단지 규모가

www.segye.com

2. 끝없는 추락,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는 현실로 이어져... 배당 삭감 혹은 배당 미지급의 길 (시나리오2)

배상 및 재시공을 통한 실적 감소 (분기 이익 전체를 활용해야 배상할 수 있는 금액) -> 만약 다른 지역에 지은 아파트들 또한 같은 상황이라면? (나락의 길, 부실 시공에 대한 끊이지 않는 조사, 결국 한 회사가 아닌 건축업 전체로 번지게 될 가능성이 농후) -> 배당금 지급은 커녕 회사 자체가 휘청일 수 있다는 공포감 형성 -> 주가 하락 -> 가치 저하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7060063&t=NN 

 

전면 재시공증권가 GS건설 목표가배당

GS건설이 인천 검단 자이안단테 현장을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GS건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중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를 통해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www.wowtv.co.kr

3. 국가에서 막는다면?

미국의 svb사태를 보면, 한 회사의 위기가 미국 은행 전체로 번지기 전에 (뱅크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례를 건축업에 대입한다면? (선과 악, 도덕을 기반으로 한 잣대를 배제한 채) 충분히 재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GS건설이 일반 건설사도 아니고 1군 건설사 중에서도 탄탄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GS건설이 무너지게 된다면 도급사들, 하청업체들이 받게 될 여파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죠. 그렇더라도 주가 회복에는 적어도 몇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며 배당금 지급 또한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706500072&wlog_tag3=naver 

 

철근 빠진 ‘순살 자이’ GS뿐일까…건설업계 전체 불신 확산

검단아파트, 설계·시공·감리 총체적 부실 확인 허물고 재시공 땐 최대 1조원 비용 소요 관측 1급 건설사 위주로 건설주들 이틀 연속 추락세,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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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서 GS건설을 CASE STUDY해보고자 합니다.

이후 이러한 시나리오들을 정확, 정밀에 가까운 지표들로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서 다음부터는 이러한 리스크를 미리 염두에 둘 수 있는 혜안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증권사의 투자 의견도, 인터넷의 네티즌들 의견도, 아파트 입주민들도 모두 같이 감정이 앞설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증권사들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인식해서 GS건설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주가가 방어되거나 회복의 시기가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손쉽게 매수 의견을 유지할 수는 없겠죠.

네티즌들 또한 자신의 가족, 친구들이 겪었을 지 모를 아파트에 대해서 주주라는 명목 상으로 지지나 응원을 보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피해를 보게 될, 보고 계신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현재 -30%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는) 해당 케이스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감정을 배제한 채 예상 시나리오와 정확한 숫자를 대입해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손실을 통해서 국내 주식은 진짜 좋지 않구나...

배당주식도 잘 알아보고 적절한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SOL미국다우존스, S&P500 etf로 미국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ISA계좌로도 충분히 투자 가능합니다.

그래도 국내주식을 믿는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시총이 높고 변동성이 낮으며,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은 주식을 배당락 이후에 매수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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