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배당주로서 매력은?

1. 쌍용C&E는 무얼하는 회사인가?

쌍용C&E((구)쌍용양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시멘트기업으로서 1962년 회사를 설립하고 1964년 영월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1968년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시멘트 생산공장인 동해공장 완공에 이어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독립적인 기술연구소 설립 등 국내 시멘트산업의 기술과 품질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쌍용C&E는 단일 시멘트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폐열발전설비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 등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순환자원을 완벽하고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깨끗하고 살 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며 초우량 지속가능발전기업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쌍용C&E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서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19년부터 2년여에 걸쳐 동해와 영월공장에 약 1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순환자원 사용량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순환자원 사용량이 4배 이상 증가했고, 유연탄 사용량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8년에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서 폐열회수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의 구축을 마무리하고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버려지던 폐열을 회수하고, 심야에 남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설비를 통해 연간 약 300억 원에 이르는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 보존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쌍용C&E의 매출 구성은 55%가 시멘트, 20%가 레미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쌍용C&E의 배당금은?

• 티커명: 쌍용C&E
• 배당금: 주당 440원
• 배당주기 : 분기 배당 (4,5,8,11월)
  시가배당률: 약 8% (23년 3월 기준)

쌍용C&E는 국내에서 몇안되는 고배당주입니다. 무려 은행 이자보다 높은 8%수준에 임박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특별한 점은, 2021년부터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아도 되서 주당 배당금인 110원을 그대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전환된 이익잉여금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4년까지는 무난하게 주당 110원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보편적입니다. 이러한 절세효과까지 계산한다면 주주들은 1주 당 약 120~130원 수준의 배당소득을 벌 수 있다는 계산을 낼 수 있습니다.

 

3. 앞으로의 전망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건설주가 폭락하고 경기가 좋지 않아, 미래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악재가 많이 뜨기도 했었죠.

(ESG경영을 외치고 있지만 앞마당에 쓰레기를 매립한다는...) 하지만, 러-우 전쟁이 종결되기 시작하면 시멘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모펀드가 대주주로 존재하고 있으며 국내 시멘트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점 등을 통해서 장기적으로는 다시 한 번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는 오히려 24년 이후에는 배당금을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이 해소됨에 따라 박스권 횡보를 벗어나서 주가의 상승여력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장기적으로 1만원대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23년 안에 7300원 정도가 온다면 전액 매도할 생각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