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feat. 한전 전기세 인상)

벌써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거라고 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미리미리 대비해야 하는 게 있죠 바로 에어컨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틀었다간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보다 높은 26~28도로 냉방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자취방에서 에어컨의 온도를 25도로 설정해서 틀어놓고는 있는데 최근에 전기세가 너무 올라서 이번 달에 얼마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
저는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전기세 청구서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집에 컴퓨터도, TV도 없기에 전기세가 많이 발생할 일은 없어요 ! 애초에 에어컨을 잘 트는 성격도 아니라서 전기료가 또래 자취하시는 분들에 비해 적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에어컨을 매일매일 틀다 보니 많이 오를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우선 제가 쓰는 에어컨은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돌지 않기 때문에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쭉 켜놓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순환되어 더 빨리 시원해진다고 합니다. 또 자주 환기시켜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써큘레이터를 이용하여 바람을 멀리 보내주면 전체적으로 빠르게 시원해진대요! 하지만 조그마한 자취방에 써큘레이터를 둘 공간은 나올 리가 없어서 에어컨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1시간 간격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끄고 나가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만 주기적으로 해도 5%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기세 계산 방법

에어컨 전기세 계산 방법은 [에어컨 소비전력 ×하루사용시간 ×30일]+[평소 전기 사용량(kwh)÷1000]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6시간씩 한 달간 틀었을 때 150kw 정도 나온다면 전기세는 3만 원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올해 5월 16일부터 한전의 적자폭이 증가함에 따라, 5월 16일부터 전기요금이 조정하였습니다.

23년 1분기에 kWh 당 11.4원을, 2분기에 kWh 당 8원을 인상하면서 상반기에만 총 19.4원을 인상하였습니다.

작년 4인 가구 기준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평균 427 kwh로 측정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기요금 계산기를 통해 계산을 해보면,

100,290원의 요금이 계산됩니다.

46 kwh를 사용한 제가 7,200원 정도 나왔는데 네이버 계산기로는 3,490원이 계산되는 걸 보니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자취방에서는 인버터 에어컨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결론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겠네요!

1. 자주 끄고 키는 것보다 적정 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다. (방에 불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그냥 켜두는 게 전기세 아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

2. 에어컨 필터를 자주자주 청소해 주면 효율이 높아진다.

다들 이번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보아요!! :-D